미국 백악관이 7월 관세협상 시한 연장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는 목요일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미 동부시간 오후 9시 30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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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CRYPTO: BTC) | -0.24% | 106,998.37달러 |
이더리움(CRYPTO: ETH) | -0.16% | 2,421.21달러 |
도지코인(CRYPTO: DOGE) | -3.06% | 0.1606달러 |
주요 내용
비트코인은 거래량이 24시간 동안 14% 감소한 가운데 10만6000달러 후반대와 10만8000달러 초반대를 오가며 등락을 거듭했다.
이더리움은 2,500달러선을 돌파했다가 이내 반락해 야간에는 2,400달러선 아래로 하락했다.
6월 거래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현재까지 비트코인은 29.36%, 이더리움은 32.62%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2억32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1억4500만 달러가 롱 포지션이었다.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은 24시간 동안 1.33% 감소했으며,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포지션 보유자 대다수는 숏 포지션을 유지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탐욕' 수준을 나타냈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미 동부시간 오후 9시 30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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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이(DEXE) | +8.11% | 8.91달러 |
비트겟토큰(BGB) | +4.45% | 4.64달러 |
압토스(APT) | +2.78% | 4.95달러 |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0.67% 감소한 3조2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목요일 미국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04.41포인트(0.94%) 상승한 43,386.84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8% 상승한 6,141.02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97% 상승한 20,167.91에 마감했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기자들에게 7월 9일 관세협상 시한이 '결정적이지 않다'며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최종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분석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의 횡보세를 지적하며, 10만6900달러에서 10만8200달러 구간을 벗어나는 종가를 기록할 경우 '다음 주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센티먼트에 따르면, 최소 10 비트코인(현재 약 107만 달러)을 보유한 지갑 수가 3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해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센티먼트는 '시장이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스마트 머니는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 공포성 매도 국면에서 매수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