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디아 보잉787 드림라이너 추락사고 블랙박스 회수...원인 규명 착수

인도 민간항공부는 이달 초 발생한 에어인디아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블랙박스 데이터 추출에 성공했다고 목요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 추출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주요 내용
인도 민간항공부는 지난 6월 12일 아메다바드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260명의 사망자를 낸 보잉(NYSE:BA) 787 드림라이너의 블랙박스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해당 항공기는 런던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조종석 음성기록장치(CVR)와 비행정보기록장치(FDR) 회수는 사고 조사의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민간항공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사를 통해 사고로 이어진 일련의 사건을 재구성하고 원인을 파악함으로써 항공 안전을 강화하고 향후 유사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인도 항공기사고조사국(AAIB)이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협력하여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다. 조사는 항공기 엔진 추력 등 여러 요인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영향
블랙박스 데이터 확보는 에어인디아 추락사고 조사의 중대한 진전이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전 상황과 원인 규명에 결정적인 단서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치명적인 사고는 항공 산업, 특히 보잉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보잉 항공기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대중의 인식이 변화하고 회사의 미래에도 잠재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 동향
보잉 주식은 정규장에서 1.85% 상승한 202.5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