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코어사이언티픽 인수 소식에도 라이엇 추천 유지"

JP모건은 코어웨이브(CoreWeave)의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인수 가능성이 대도시 인근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가치의 '시장가격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특히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와 가장 관련이 깊다. 라이엇은 오스틴과 댈러스에서 60마일 이내에 1.7GW 규모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만, 코어사이언티픽과 경쟁사들에 비해 상당한 할인 가치로 거래되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리서치 노트에서 밝혔다.

JP모건은 라이엇에 대한 추천을 유지하며, 자사가 커버하는 채굴기업들 중 가장 매력적인 상대가치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코어사이언티픽은 댈러스 외곽 40마일 지점에 200MW, 애틀랜타 외곽 100마일 이내에 200MW 규모의 시설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어, 대도시 인근 고성능 컴퓨팅 시설의 가치를 평가하는 좋은 기준이 된다고 JP모건은 설명했다.

JP모건은 코어사이언티픽이 가동 MW당 480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와 클린스파크(CleanSpark) 같은 순수 채굴 기업들과 라이엇,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 IREN 등 고성능 컴퓨팅 사업을 추진하는 다른 채굴기업들에 비해 상당한 프리미엄을 나타내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