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인플레 우려에도 사상 최고치 경신...AI 랠리 지속

S&P500 지수가 엔비디아(NVDA), 브로드컴(AVGO), AMD(AMD) 등 AI 관련주들의 강력한 상승세에 힘입어 6,178.74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 대비 5% 상승한 수준이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저점을 기록했던 4월 8일 이후로는 24% 상승한 수준이다.

S&P500 지수는 이날 발표된 예상치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준 선호 물가지표 2.7% 기록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6%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4월 근원 PCE 상승률도 2.5%에서 2.6%로 상향 조정됐다.

근원 PCE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다.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PCE 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3%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부합했다.

현재 S&P500 지수는 0.58%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