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AI 산업 지원 위한 에너지 공급 확대 행정명령 준비

주요 내용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 발전을 위한 에너지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하는 행정명령 패키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관련 계획을 잘 아는 4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발전소의 전력망 연결을 용이하게 하고, AI 기술 확장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한 연방 부지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로 버티브와 넥스트에라 에너지, 컨스털레이션 에너지, 서던 컴퍼니, 듀크 에너지, 비스트라, 아메리칸 일렉트릭, 셈프라 에너지, 도미니온 등 유틸리티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U 관세 인하 논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신속한 무역 협상 타결을 위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EU는 비관세 장벽 완화, 미국산 제품 구매 확대, 중국 관련 경제 우려에 대한 미국과의 협력 등도 양보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연준 금리인하 전망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게이펜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7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8%에서 20% 이상으로, 9월 인하 가능성은 60%에서 90%로 상승했지만, 향후 두 차례 회의에서의 금리인하는 여전히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대다수 연준 위원들이 파월 의장의 신중한 입장에 동조하고 있어 조기 금리인하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이펜은 고용 감소, 실업률 상승, 낮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경우 조기 금리인하가 가능하지만, 이는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