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파마·바이젠, 위암·식도암 치료제 3상 임상 진행

재즈파마슈티컬스(Jazz Pharmaceuticals)와 바이젠(BeiGene)이 진행 중인 임상시험 현황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HER2 양성 절제 불가능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식도선암(GEA)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니다타맙과 화학요법, 티슬렐리주맙 병용 투여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자니다타맙을 단독 또는 티슬렐리주맙과 병용해 투여했을 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트라스투주맙과 비교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난치성 암종으로 꼽히는 위암과 식도암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탐색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임상에서는 시험약인 자니다타맙을 화학요법과 함께 투여하거나, 여기에 면역관문억제제인 티슬렐리주맙을 추가로 투여한다. 이러한 치료법은 HER2 양성 암세포를 표적하고 종양에 대한 신체의 면역반응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이 중재 연구는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자와 연구자 모두 어떤 치료법이 투여되는지 알 수 있는 공개 임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목적은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임상시험은 2021년 12월 2일에 시작됐으며, 1차 완료 예상 시점은 2025년 6월이다. 마지막 업데이트는 2025년 6월 26일에 이뤄졌다. 이러한 일정은 연구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즈파마와 바이젠의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성공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종양 치료제 시장에서 두 회사의 입지가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암 치료제 시장의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이 필요하다.

현재 임상시험은 계속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클리니컬트라이얼스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