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하락·관세 정책 변화 시사...슈머 예산안 비판·국방예산 무인전력 강화

지난 주 정치·경제 분야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란 공격 이후 하락했고, 7월 관세 정책 시한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법원은 트럼프의 대통령 지침에 대한 판사들의 제동 권한을 제한하는 판결을 내렸다. 한편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공화당의 예산조정안을 강하게 비판했으며, 트럼프의 국방예산은 첨단 미사일 시스템과 무인전력 강화로 전략적 변화를 보였다.

모닝컨설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란 공격 이후 하락했다. 주요 선거 공약 이슈들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도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월 초로 예정된 여러 국가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 재부과 시한이 확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백악관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대법원이 출생 시민권 정책 관련 소송 제기 방식을 변경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판사들이 트럼프의 정책을 전국적으로 제동걸 수 있는 권한이 제한되게 됐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공화당의 예산조정안을 "결함투성이"이자 "구제불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복지 예산 삭감과 부유층 감세 정책을 집중 공격했다.

트럼프의 2026 회계연도 국방예산 요청안은 기존 전투기 조달을 줄이는 대신 첨단 미사일 시스템과 무인전력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는 전략적 전환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