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퀀트에쿼티] 런칭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965a36b8591c0415a8027b51a310b4881.jp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블랙퀀트에쿼티] 나스닥 셀렉션](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761937cada68743dca576f88b6193a265.jpg)
![[블랙퀀트에쿼티] 공개방송 일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92d97e7aebad84428be3d2e073e6fbeac.png)
![[와우글로벌] 알파픽 추가 100명 모집](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27a6b5bf8630e44aac8102dfce6f5d94d7.jpg)
![[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세탁기 구매를 위해 2주를 고민했던 일화가 화제다. 이는 매킨토시와 아이폰에 쏟았던 것과 같은 열정으로 일상의 모든 선택에 임했던 그의 철학을 보여준다.
주요 내용
잡스는 1996년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잘못 만든다"며 "유럽 모델은 4분의 1 정도의 물만으로도 세탁이 가능하고 옷도 더 깨끗하고 부드러워지며 수명도 더 길다"고 평가했다.
그는 매일 밤 가족들과 함께 장단점을 저울질했다. "세탁 시간이 1시간이냐 1시간 30분이냐가 중요한가, 아니면 옷이 정말 부드럽고 오래 가는 게 중요한가?"라는 고민을 거듭했다.
결국 독일 밀레 세탁기와 건조기 세트를 선택했다. 잡스는 "수년간 어떤 첨단기기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전율을 이 제품에서 느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동료들은 애플 디자인 스튜디오에서도 이 같은 잡스의 신중함을 목격했다. 전기자 월터 아이작슨에 따르면, 잡스는 "디테일에 신이 있다"는 믿음으로 모든 픽셀을 "수 시간" 동안 검토했다. 뉴요커지는 잡스가 초기 매킨토시에서 "시끄럽고 어설프다"는 이유로 냉각팬 사용을 금지해 엔지니어들이 마더보드를 재설계해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중한 잡스가 때로는 번개같이 빠른 수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전 구글 임원 빅 군도트라는 한 일요일에 잡스로부터 전화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아이폰에서 구글 로고의 두 번째 'o'가 제대로 된 노란색 그라데이션이 아니야. 난 만족스럽지 않아." 패스트컴퍼니는 "타협하는 사람들에 대한 그의 조급함"이 팀을 자주 원점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디자인 역사가들은 숙고에 대한 인내심과 평범함에 대한 무관용이 결합되어 애플의 미니멀리즘 혁명을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잡스는 "단순함을 만들어내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