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증권, 코인베이스 목표가 397달러로 상향...투자의견 `보유` 유지

BofA증권의 스타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시겐탈러가 코인베이스(COIN)의 목표주가를 259달러에서 397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나,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새로운 목표가는 현재 주가 대비 12.3% 상승 여력을 반영한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상장한 서클인터넷그룹(CRCL)과의 연관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 회사는 스테이블코인 USDC를 공동 출시한 바 있다.

시겐탈러는 팁랭크스에서 전체 9,653명의 애널리스트 중 114위를 기록한 5스타 애널리스트다. 그의 투자의견 적중률은 63%이며, 평균 수익률은 17.40%를 기록하고 있다.

시겐탈러는 GENIUS법 통과로 암호화폐, 특히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가 명확해지면서 코인베이스의 미래 잠재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클인터넷과의 수익성 높은 파트너십으로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양사는 코인베이스 플랫폼 외부에서 발생하는 USDC 이자수익을 균등하게 나누는 한편, 코인베이스 플랫폼 내 USDC 이자수익은 코인베이스가 전액 가져가는 계약을 맺고 있다. 서클의 기업공개(IPO)로 이러한 파트너십이 주목받으며 코인베이스의 전망도 개선됐다.

이에 따라 시겐탈러는 2027년까지의 코인베이스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고, 주가수익비율(PER) 멀티플도 30배에서 42.5배로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조정이 코인베이스 12개월 목표주가 상향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시겐탈러는 현재 암호화폐 개인 거래(매수/매도)가 '정점에 근접'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현 주가가 이미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가는 코인베이스의 장기 주가 전망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매수 13건, 보유 11건으로 '적극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94.15달러로 현재가 대비 16.8%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연초 이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42.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