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초지능` AI 개발에 전사적 역량 집중

월가가 주목하는 AI 관련 상장기업들의 주요 소식을 정리했다.

초지능 AI 개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월요일 직원들에게 AI 부문의 대대적인 개편을 알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메타가 인간과 같거나 더 뛰어난 수준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초지능' AI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부 메모에 따르면, 메타의 AI 개발은 스케일AI의 전 CEO 알렉산더 왕이 이끄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라는 새로운 조직에서 진행된다.

구글 AI칩 채택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오픈AI가 챗GPT 등 자사 제품 구동을 위해 최근 구글의 AI칩을 임대하기 시작했다고 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관련 거래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최대 AI칩 고객 중 하나인 오픈AI가 처음으로 엔비디아 제품이 아닌 반도체를 본격 도입한 것이다.

저작권 소송
더버지에 따르면, 메타와 앤트로픽이 지난주 저작권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판결에는 중요한 단서가 있으며 AI 출력물의 저작권 침해 여부는 다루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아마존과 구글이 투자한 기업이다.

인재 유출
와이어드는 메타의 인재 영입 시도에 대해 오픈AI의 마크 첸 최고연구책임자(CRO)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보도했다. 첸은 "누군가 우리 집에 침입해 무언가를 훔쳐간 것 같다"며 "보상 체계를 재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메타가 오픈AI의 고위 연구원 4명을 자사 슈퍼인텔리전스 연구소로 영입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