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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EU 디지털법, 혁신 저해하고 소비자 부담만 키운다" 강력 반발

David Craik 2025-07-01 19:22:00
구글

알파벳 산하 구글(GOOGL)이 자사와 다른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EU의 규제가 유럽인들의 여름 휴가 비용을 증가시키는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서비스 품질 저하 우려


구글은 오늘 미국 기술기업들에 대해 반독점 및 경쟁법 위반으로 이미 수차례 제재를 가한 EU의 디지털시장법(DMA)이 유럽 사용자와 기업들에게 해가 되는 방향으로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EU 측에 규정 준수를 위한 더 상세한 지침을 요구했다. 구글의 법률 자문인 클레어 켈리는 유럽위원회가 주최한 워크숍에서 "DMA가 실제로 유럽인들에게 더 나쁜 온라인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켈리는 유럽위원회 및 비판론자들과의 논의 후 구글이 지금까지 시행한 변화로 인해 유럽 사용자들이 항공사 사이트에 직접 접속할 수 없게 되어 항공권 구매 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켈리는 유럽의 항공사, 호텔, 레스토랑들이 직접 예약 트래픽이 최대 30% 감소했다고 보고했으며, 사용자들은 '불편한 우회 방법'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명확한 지침 요구


구글의 또 다른 법률 자문인 올리버 베델은 규제 당국에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이론적 수준이 아닌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규정 준수 방안을 이해할 수 있다면, EEA 전역에서 신속하고 자신 있게 규정을 준수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자사의 구글 쇼핑, 구글 호텔, 구글 항공 서비스를 경쟁사보다 우대한다는 EU 디지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혐의로 인해 전 세계 연간 매출의 최대 10%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달 초 구글은 경쟁사 제품을 더 잘 보여주기 위해 검색 결과 표시 방식을 추가로 변경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비판론자들은 이러한 조치로도 공정한 경쟁 환경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애플(AAPL)과 메타(META) 등 경쟁사들도 최근 EU로부터 반독점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바 있다.


구글의 이번 발언은 EU가 디지털 규제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밝힌 직후 나왔다.


주가 전망


팁랭크스에 따르면 구글 주식은 매수 의견 30건, 보유 의견 9건을 받아 강력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최고 목표가는 250달러다. 구글 주식의 합의 목표가는 200.06달러로 13.52%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