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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기업 유니사운드, 홍콩 상장...투자자들에게 새로운 AI 투자처 제시

Bamboo Works 2025-07-01 21:45:51
중국 AI기업 유니사운드, 홍콩 상장...투자자들에게 새로운 AI 투자처 제시

다양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기업은 홍콩 상장을 통해 41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향후 추가 주식 매각을 통해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그 영 기자


유니사운드 AI 테크놀로지(Unisound AI Technology Co. Ltd., 9678.HK)가 월요일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이 기업은 다양한 사업 분야의 고객을 보유한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AI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유니사운드는 주당 205홍콩달러에 156만주를 매각해 2억600만 홍콩달러(26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 중 약 3분의 1은 3개의 주요 투자자에게 배정됐다. 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전체 발행주식의 2.2%로 비교적 적은 규모이며, 이는 향후 수요가 강할 경우 추가 주식 매각이 가능함을 시사한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인 205홍콩달러에서 보합세를 보였으며, 시가총액은 145억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유니사운드는 중국 AI 업계의 오랜 기업 중 하나로, 2012년 과학 분야 출신의 황웨이와 량자언이 설립했다. 음성인식과 인지지능 분야의 강력한 기술력과 축적된 연구를 바탕으로 수십 개의 수직 통합형 AI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들 제품은 주로 의료, 보험, 생활 서비스, 운송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에게 제공된다.


2016년부터 구축해온 아틀라스 인프라스트럭처는 AI 서비스의 기반이 되며, 이를 토대로 2023년에는 6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 유니GPT를 출시했다. 유니GPT는 고객 대면 중앙 기술 플랫폼인 유니브레인의 핵심 알고리즘이다.


유니사운드의 매출은 작년 9억3900만 위안(1억3100만 달러)으로 전년 7억2700만 위안 대비 29% 증가했다. 매출은 의료와 생활 서비스 두 부문으로 나뉘며, 스마트 모빌리티와 스마트 리빙 부문을 포함하는 생활 서비스가 작년 매출의 약 80%를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상위 5개 고객의 매출 비중이 작년 약 25%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이는 소수 고객에 의존하는 여타 중국 AI 기업들과 달리 폭넓은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회사의 매출총이익률은 작년 38.8%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AI 기업들의 일반적인 특성인 높은 R&D 지출로 인해 조정 순손실은 전년 1억3700만 위안에서 22% 증가한 1억6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작년 말 기준 현금은 1억5600만 위안으로 감소했으나, 이번 IPO 자금 조달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여력을 확보했다.


공모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S)은 14배로, 홍콩 상장 경쟁사들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센스타임(0020.HK)과 포스 패러다임(6682.HK)의 P/S는 각각 12배와 4.3배 수준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