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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증시, 저평가 매력株 주목...배당수익률 4% 상회

Tim Melvin 2025-07-02 02:37:27
英 증시, 저평가 매력株 주목...배당수익률 4% 상회

2025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영국 경제는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구조적 침체 환경은 여전하다. 영국은 2024년 기술적 침체를 피했고 GDP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그 성장세는 미미한 수준이다.


연간 성장률은 0.5~1% 수준으로 장기 추세치를 밑돌며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에 크게 뒤처진다.


영란은행은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연준보다 정책 전환이 더딘 상황이며, 기준금리는 여전히 4%를 상회하고 있다.


실질임금은 2년간의 하락세를 끝내고 상승세로 전환됐으나 소비자 심리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높은 주거비용과 낮은 생산성, 고착화된 재정적자가 여전히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


노동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이나 이민자 유입과 노동참여율 증가로 임금 상승 압력은 다소 완화됐다.


주택담보대출 시장 구조는 미국과의 주요 차이점이다. 영국의 주택담보대출은 대부분 변동금리나 단기 고정금리여서 금리 인상의 영향이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이는 장기 고정금리 대출로 가계가 보호받는 미국과 달리 소비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런던의 상업용 부동산은 해외자본과 법률·금융 서비스 사무실 수요에 힘입어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은 특히 지방 사무실과 소매 부문에서 상황이 불안정하다. 주택시장은 거래량이 감소하고 구매여력이 악화되면서 여전히 부진하다.


주식시장에서 영국 주식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다. FTSE 100지수와 FTSE 올쉐어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11배 수준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대체로 1.5배 미만이다. 이는 선행 PER이 21배를 넘고 PBR이 4.5배에 근접한 S&P 500과 대조된다.


영국 주식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4~4.5%로 현재 S&P 500의 2배가 넘는다.


이러한 밸류에이션 격차는 구조적인 것이다. 영국 시장은 에너지, 원자재, 금융, 필수소비재 비중이 높은 반면 미국 지수를 주도하는 고성장 기술주 비중은 낮다.


이로 인해 영국 주식은 성장 중심의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가치함정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영국 주식은 배당수익과 반대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이다. 사모펀드와 국부펀드들은 특히 밸류에이션이 더욱 낮은 중형주를 중심으로 꾸준히 영국 자산을 매입하고 있다.


공개시장 가격과 사모시장 관심도 사이에 명확한 괴리가 존재한다.


전망에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영국은 총선을 앞두고 있으며 여론조사는 정권교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시장은 더 강력한 재정규율을 환영할 수 있지만 조세나 규제 정책의 변화는 불확실성을 야기할 수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더 강한 내수 성장이나 혁신 주도 섹터의 부활이 없다면 미국 주식 대비 저평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영국 주식은 미국 대형주와는 매우 다른 투자 제안을 제시한다.


성장성은 낮지만 배당수익은 높고, 열광적이진 않지만 방어적이다.


이는 완벽한 조합으로 보인다.


다음은 각각의 촉매와 스토리를 가진 주목할 만한 4개 영국 관련 종목이다.


CNH 인더스트리얼(티커: CNH)은 농업 및 건설장비 분야의 글로벌 강자다. 케이스 IH와 뉴홀랜드로 잘 알려진 CNH는 구조조정을 거쳐 더욱 날렵해진 모습이다. 트럭과 파워트레인 사업을 이베코로 분사한 후 정밀농업과 자동화에 주력하고 있다. 농기계 수요가 다소 둔화됐지만 CNH는 선행 PER 8배, 장부가 대비 90%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이미 상당한 우려가 반영된 수준이다.


노매드 푸드(티커: NOMD)는 또 다른 안정적인 사례다. 버즈아이, 이글로, 핀더스의 모기업인 노매드는 유럽 냉동식품 시장의 선도기업이다. 냉동식품은 흥미롭지 않을 수 있지만 경기침체에 강하고 현금창출력이 뛰어나다. 선행 PER 10배 미만,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은 약 10%다.


피어슨(티커: PSO)은 영국 기업의 혁신 사례다. 과거 교과서와 표준화 시험으로 알려졌던 피어슨은 디지털 교육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현재는 온라인 학습, 가상 시험, 자격증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으며 소비자 직접 플랫폼도 강화하고 있다. PER 12배, 배당수익률 2.3%를 기록 중이다.


쿠시먼 앤 웨이크필드(티커: CWK)는 운영본부가 시카고에 있지만 법적으로는 런던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CBRE, JLL과 경쟁하는 세계 최대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중 하나다. 선행 PER이 8배에 불과해 상당한 악재가 반영된 상태다.


이들 4개 기업은 헤드라인을 장식하진 않지만 인내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보상을 주는 규율 있고 현금창출력 높은 기업들의 전형이다.


미국 투자자들이 고평가 주식을 추종하는 동안 영국에서는 인내심 있는 공격적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저평가된 우량기업들을 발견할 수 있다.


농업, 냉동식품, 교육, 부동산 등 이들 기업은 미국 시장의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지리적 다각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