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에비에이션 주가 급락...무슨 일 있었나

지난 목요일 급등세를 보였던 아처 에비에이션(NYSE:ACHR) 주가가 화요일 하락세로 전환됐다.

주요 내용

경쟁사인 조비 에비에이션(NYSE:JOBY)과 함께 상승했던 아처 에비에이션의 주가는 크리스 로슐로 연방항공청(FAA) 임시청장의 긍정적인 발언에 힘입어 상승한 바 있다.

로슐로 청장은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의 국가 영공 안전 통합을 위한 FAA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신흥 전기 택시 산업에 매우 중요한 진전이다.

이러한 발언은 eVTOL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선도하는 두 기업에 큰 호재로 작용했다. 조비는 도요타와 델타항공의 전략적 지원을 받아 5인승 항공기를 개발해 글로벌 승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아처 에비에이션 역시 유나이티드항공과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의 지원을 받아 4인승 '미드나잇' 항공기를 배치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지상 교통의 대안으로 조용하고 무공해 도심 운송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비와 아처와 같은 기업에게 규제 당국의 승인은 상업적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FAA가 명시적으로 안전한 통합 경로 창출을 지지한다는 점은 이들의 사업 모델의 위험을 크게 낮추는 요인이다. 이러한 규제 진전 신호는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미래 항공 택시의 수익 창출 능력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ACHR 주가는 화요일 오후 8.6% 하락한 9.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13.92달러, 최저가는 2.8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