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코드, 아처 에비에이션에 매수의견...목표가 13달러 제시

아처 에비에이션(ACHR)이 지난주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주가는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월가의 지속적인 지지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됐다. 주가는 금요일 9.82달러로 마감했다.

카나코드의 4성급 애널리스트 오스틴 뮐러는 최근 아처 에비에이션에 대해 매수의견을 재확인했다. 목표가는 기존 13.50달러에서 소폭 하향된 13달러를 제시했다. 뮐러는 목표가를 낮추면서도 회사의 안정적인 생산 진척과 견고한 재무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분기 조정 EBITDA에서 상당한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와 조지아 공장에서 미드나잇 항공기의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자금 조달을 통해 확보한 17억 달러의 현금을 바탕으로 성장 계획을 지속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처 에비에이션은 에어택시 시장의 핵심 관문인 연방항공청(FAA) 인증의 최종 단계를 앞두고 있다. 뮐러는 회사가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런치 에디션 고객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 창출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리스크도 존재한다. 실행 일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회사가 자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최근 분기에서 1억1870만 달러의 조정 EBITDA 손실과 약 1억2200만 달러의 잉여현금 유출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아처 에비에이션은 생산, 인증, 파트너십 측면에서 진전을 보이며 애널리스트들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현금 소진과 남은 규제 절차도 고려해야 한다.

투기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이 회사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8개의 투자의견을 종합한 결과 아처 에비에이션은 '강력매수' 합의 의견과 함께 12개월 목표주가 12.0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22.81%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