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산층 지원 의지 없어...정치권, 세계화 희생양 삼아"...리처드 볼드윈 교수 지적
2025-07-02 17:59:21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무역적자나 제조업 일자리 때문이 아닌 정치적 회피의 결과라고 리처드 볼드윈 경제학자가 지적했다. 주요 내용 볼드윈 교수는 화요일 로이터의 더 빅 뷰 팟캐스트에서 미국 중산층의 어려움은 세계화보다는 적절한 사회 정책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중산층이 수십 년간 실제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편적 의료보험, 노령연금, 학자금 대출 탕감 등을 시행하는 다른 선진국들과 달리 미국은 경제적 충격을 완화할 정책을 도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려면 사회 정책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증세와 정부 규모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그는 말했다. IMD 경영대학원 교수인 볼드윈은 이러한 정책이 현재 정치적으로 불가능해지면서 무역이 편리한 비난 대상이 됐다고 분석했다. "정치권은 세계화라는 편리한 희생양을 찾았다"며 "일부는 무역을, 일부는 이민을, 일부는 외국 자본을 비난하지만 결국 외국인 탓으로 돌리는 것"이라고 그는 양당을 겨냥해 말했다.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