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은 화요일 식품보조지원프로그램(SNAP)의 지출을 대폭 삭감하는 포괄적인 국내정책 법안을 승인했다. 증권가는 이를 현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식품지원 삭감이라고 평가했다. 이 법안은 최종 승인을 위해 하원으로 회부됐다.
식품보조지원프로그램(SNAP) 변경사항- 근로시간 연장: 어린 자녀가 없는 근로가능 성인은 매월 80시간의 근로, 직업훈련, 또는 지역봉사 활동을 증명해야 한다. 연령 제한은 현행법상 54세에서 64세로 상향. 부모의 경우 막내 자녀가 7세 미만일 때만 예외 적용(현행 18세)
- 수혜자격 제한 강화: 의회예산국(CBO)은 강화된 규정으로 매월 약 320만 명이 SNAP 수혜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
- 주정부 부담 증가: 주정부는 혜택의 5%, 행정비용의 75%를 부담. 지급오류율이 6% 이상인 주는 혜택의 최대 15%까지 부담 가능
- 향후 인상폭 제한: 절약식단계획의 물가연동방식을 동결해 모든 가구의 연간 생활비 인상분이 감소, 10년간 약 350억 달러 절감
- 전체 예산 삭감: 연방 SNAP 지출이 10년간 2,950억 달러 감소, 역대 최대 규모의 삭감
메디케이드 영향- 근로의무 확대: 14세 이상 자녀를 둔 부모를 포함한 19-64세 근로가능 성인은 매월 80시간의 근로, 학업 또는 자원봉사 증명 필요
- 서류절차 강화: 주정부는 6개월마다 소득을 확인하고 연 2회 자격심사 실시, 행정절차상 자격 박탈 가능성 증가
- 본인부담금 인상: 확대 프로그램 가입자는 대부분의 서비스에 대해 방문당 최대 35달러 부과 가능
- 연방지원 축소: 10년간 1조 달러의 메디케이드 삭감으로 주정부는 혜택 축소나 가입 제한 불가피
- 보험 미가입자 증가: CBO는 메디케이드 조항만으로 2034년까지 약 1,200만 명의 추가 보험 미가입자 발생 전망
개인 세금감면 내용- 2017년 세율 유지: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2017년 개인 세율 인하와 표준공제 두 배 증액이 영구화돼 1월 일몰 예정을 피함
- 가계 영향: 조세정책센터에 따르면 평균적인 납세자는 2026년 약 2,900달러 절감, 소득별로 혜택 차이 큼
- 체감도 낮음: 2017년부터 감면이 적용돼 왔기 때문에 대부분의 납세자는 원천징수액 변화를 느끼지 못할 전망
고령자 관련 사항- 한시적 혜택: 2025-28년 65세 이상은 추가 6,000달러 표준공제 가능. 독신 7.5만 달러, 부부 15만 달러 이상 소득자는 단계적 축소
- 사회보장세 유지: 트럼프의 공약이었던 사회보장 혜택 과세 폐지는 무산
- 부수적 영향: 저소득 이중수혜자는 주정부 프로그램 축소로 메디케어 보험료 지원 상실 가능
학자금 대출 변경사항- 대출한도: 대학원생 연간 2.05만 달러, 평생 10만 달러로 제한. 학부모 플러스론은 연간 2만 달러, 총 6.5만 달러로 제한
- 옵션 축소: 대학원 플러스론과 보조금 지원 대출 폐지, 표준형과 소득연계형 한 가지만 유지
- 구제 요건 강화: 상환 유예와 중단 조건 강화, 탕감 기간 30년으로 연장
부모 지원 내용- 세액공제 확대: 자녀 1인당 세액공제 2,200달러로 영구 인상, 물가연동제 적용
- 소득 제한: 독신 20만 달러, 부부 40만 달러까지 전액 공제. 초과시 단계적 축소
- 근로 연계: 14세 이상 자녀를 둔 부모는 메디케이드와 SNAP 근로 요건 충족해야 지원 유지
'트럼프 계좌' 도입- 초기자금 1,000달러: 2025-28년 출생아에게 주식인덱스 계좌에 정부가 1,000달러 입금
- 부모 추가입금: 연간 최대 5,000달러 추가 입금 가능. 18세까지 인출 제한
- 시범사업 규모: 의원들은 3년 시범사업을 '트럼프 계좌'로 명명, 코리 부커(민주-뉴저지) 상원의원이 오랫동안 주장해온 아이디어를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