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공격적 암호화폐 확장에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로빈후드(NASDAQ:HOOD)가 암호화폐 사업 확장을 위한 일련의 중요 발표에 힘입어 수요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키뱅크 캐피털 마켓은 월요일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0달러에서 1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요 내용

알렉스 마크그라프를 포함한 키뱅크 애널리스트들은 로빈후드의 '최고 수준의 혁신'과 '전체 시장 규모(TAM) 확대'를 목표주가 상향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이번 상향 조정은 로빈후드가 프랑스 칸에서 개최한 첫 암호화폐 사용자 행사와 분기 중간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발표 내용에는 EU 사용자를 위한 수수료 없는 토큰화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 출시와 해당 지역에서 최대 3배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무기한 선물 상품 도입이 포함됐다.

이러한 계획들은 EU 전역으로의 암호화폐 거래 확대와 함께 국제 성장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보여주고 있다.

보고서는 또한 4-6월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고 비트스탬프 인수에 따른 예상 수익을 반영해 재무 전망을 업데이트했다.

키뱅크는 2025년 매출을 37.7억 달러, 주당순이익(GAAP EPS)을 1.31달러로 전망했다. 새로운 목표주가 110달러는 2025년 예상 GAAP EPS의 83.5배에 근거한다. 키뱅크는 또한 낙관적 시나리오로 130달러, 비관적 시나리오로 65달러를 제시했다.

블라드 테네프 CEO는 이번 주 '암호화폐를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근간으로 확립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적 확장에는 토큰화 자산과 자체 수탁을 지원하기 위해 아비트럼 기반의 자체 레이어2 블록체인 개발도 포함되어 있어, 금융의 미래에 대한 혁신적인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로빈후드 주식은 수요일 오전 7.1% 상승한 98.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100.29달러, 최저가는 13.9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