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관광객 급감...여행·호텔주 타격 불가피

스페인의 5월 관광객 입국자 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정부가 발표한 5월 관광객 입국자 수는 1,500명으로, 시장 예상치 1만5,000명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전년 동기 1만100명과 비교해도 상당한 감소세를 보이며 스페인 관광산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 같은 관광객 급감은 스페인 증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항공사와 호텔 등 관광 관련 기업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관광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관광산업 침체는 소비 위축과 전반적인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어, 시장 참여자들은 스페인 시장 투자 전략을 재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