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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300달러는 실적이 아닌 과대 기대감에 기댄 것

Ran Melamed 2025-07-03 18:36:18
테슬라 주가 300달러는 실적이 아닌 과대 기대감에 기댄 것

테슬라(TSLA)의 상황이 좋지 않다. 시가총액이 여전히 1조 달러에 근접해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삐걱거리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차량 인도량은 2분기에 13.5% 감소했고, 이는 1분기 13% 감소에 이은 것이다. 미국의 전기차 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1분기 이익은 71% 급감했으며, 이마저도 5억9500만 달러의 배출권 판매 덕분에 가능했다. 이를 제외하면 핵심 자동차 사업은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어제 약 5%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산적한 문제들


테슬라가 마지막으로 출시한 신모델은 5년 전 선보인 스테인리스강 사이버트럭이며, 이마저도 판매가 부진했다. 한편 2만5000달러짜리 '모델2' 계획은 취소됐다. 일론 머스크 CEO는 일반적인 저가 전기차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스티어링 휠이 없는 로보택시인 사이버캡이라는 새로운 버전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 대규모 출시는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텍사스 오스틴에서 소규모 로보택시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알파벳(GOOG)의 웨이모와 같은 경쟁사들보다 수년 뒤처져 있다. 머스크는 2026년 말까지 수십만 대의 테슬라 차량이 미국 도로에서 완전 자율주행을 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재까지의 생산이나 출시 데이터는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라고는 모델Y 한 대가 자율적으로 공장에서 고객의 집까지 배달된 것이 전부다.



옵티머스 로봇 프로젝트도 비전의 일부다. 테슬라의 최근 임팩트 리포트에서는 태양광 발전 도시에서 집안일을 돕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 로봇들이 언제 시장에 출시될지,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될지는 명확하지 않다.



테슬라 주가, 자동차 사업 실적과 괴리


머스크는 투자자들에게 '언덕 위의 빛나는 성채를 바라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러한 비전을 뒷받침하는 자동차 사업은 판매 감소, 저가 신모델 부재, 판매량 확대를 위한 가격 인하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테슬라의 리더십 팀도 불안정해져 오메드 아프샤르와 밀란 코바치 등 주요 임원들이 올해 사임했다.



증권가는 자동차 사업의 가치를 주당 50달러에서 100달러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현재 주가인 약 310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현재의 재무성과가 아닌 머스크의 미래 혁신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하고 있다.



로보택시와 옵티머스가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전까지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펀더멘털이 아닌 믿음에 기반한 베팅으로 남을 수 있다. 투자자들은 7월 23일 발표될 2분기 실적에서 다음 답을 얻게 될 것이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월가는 테슬라에 대해 34개의 투자의견을 종합한 결과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테슬라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285.73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9.48%의 하락 여력을 암시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