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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IPO 임박하나...유로본드 17억달러 발행에 투자자들 `촉각`

Julia Khandoshko 2025-07-03 21:59:27
텔레그램 IPO 임박하나...유로본드 17억달러 발행에 투자자들 `촉각`

텔레그램이 17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를 발행하면서 기업공개(IPO)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텔레그램의 상장 시기와 이 투자 기회가 왜 큰 주목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IPO 주식 우선배정권 담은 유로본드


텔레그램의 이번 유로본드 발행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선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연 9% 수준의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이 채권은 여타 기술기업들의 채권 대비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채권 보유자들에게 IPO 주식을 할인된 가격에 우선 배정하겠다는 특별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IPO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현 시장 상황에서 이는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다. 실제로 이번 채권 발행에서 수요가 공급의 5배를 기록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텔레그램의 상장을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환경 개선되는 텔레그램


이번 채권 발행 시점은 금융시장 환경 변화와 맞물려 있다. 고금리로 인해 위축되었던 IPO 시장은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텔레그램은 콘텐츠 관리 미흡이라는 과거의 비판을 극복하고자 불법 콘텐츠 대응 도구를 강화하고 광고 정책을 엄격히 하는 등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는 상장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해석된다.



수익성 개선 뚜렷


창업자 자금에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텔레그램은 작년 5억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3배 증가해 10억달러를 돌파했다. 텔레그램 프리미엄 구독자는 1,500만명을 돌파하며 소셜미디어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료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광고 사업도 호조를 보여 텔레그램 광고 매출은 2024년 2억4,5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2023년 초 대비 광고주 수가 490% 증가했다.



텔레그램은 새로운 인앱 화폐인 '텔레그램 스타'를 도입해 2025년 1분기에만 3,100만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렸다.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화를 달성해 2024년 추가 비용 절감에 성공했다. 이러한 매출 성장과 비용 관리는 텔레그램을 매력적인 IPO 후보로 만들고 있다.



미국 시장 강세


텔레그램의 글로벌 인지도는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투자자들에게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이 앱 다운로드 1위 시장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익성 높은 시장에서의 성공을 의미한다. 러시아 출신이라는 배경이 서구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실적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상쇄하고 있다.



텔레그램의 상장은 이제 시기의 문제로 보인다. 2026년 IPO가 유력해 보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서둘러 저평가 상장을 하기보다는 최적의 시기를 기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채권 발행과 재무성과 개선은 상장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텔레그램의 IPO는 기술 혁신이 더 이상 실리콘밸리만의 이야기가 아님을 입증하게 될 것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