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대미 수출 사상 최저치 근접...알고마스틸·선코어에너지 등 타격

캐나다의 대미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하며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캐나다의 대미 수출은 0.9% 감소했으며, 전체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말 75.9%에서 68.3%로 하락해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 양국간 장기화된 무역 갈등 속에서 캐나다의 대미 수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 다른 국가들에 대한 캐나다의 수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둔화된 대미 수출 품목에는 철강과 알루미늄부터 석유, 천연가스, 그리고 미국 농부들이 작물 재배에 사용하는 비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둔화는 알고마스틸(ASTL), 선코어에너지(SU), 비료기업 뉴트리엔(NTR) 등 캐나다 기업들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출 다변화

최신 데이터는 또한 캐나다가 새로운 시장과 공급처로 다변화하면서 미국으로부터의 수입도 3개월 연속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미국 외 국가들에 대한 캐나다의 수출은 5.7%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가 미국 외에 수출을 늘리고 있는 국가들로는 영국(정제되지 않은 금 수출 증가), 싱가포르와 중국(원유 수출), EU(알루미늄 및 제약품 수출 증가) 등이 있다. 미국의 주요 교역 파트너는 여전히 멕시코, 캐나다, 중국이다.

선코어에너지 투자의견

선코어에너지 주식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 12명은 '매수 우위'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7건의 매수와 5건의 보유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선코어에너지의 평균 목표주가는 43.6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5.38%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