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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3일, 스타 펀드매니저 캐시 우드가 ARK인베스트 ETF에서 주목할 만한 거래를 단행했다. 미국 시장은 3일 단축 거래를 마친 뒤 4일 휴장했다. 긴 연휴로 대부분의 거래가 중단된 가운데서도 우드가 단축된 거래 주간에 이러한 흥미로운 거래를 실행한 점이 주목된다.
3일 가장 눈에 띄는 거래는 건설, 광산, 임업, 군용 중장비 제조업체인 일본 코마츠(Komatsu Ltd.)의 매도였다. 우드는 자신의 ARK 스페이스 익스플로레이션 & 이노베이션 ETF(ARKX)를 통해 코마츠 주식 2만506주를 매도했다. 매도 금액은 66만8424달러로, 이로써 포트폴리오 내 해당 종목 비중은 0.24%로 감소했다.
우드는 전날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 주식 2만8743주를 추가 매수했으며, 매수 금액은 57만1410달러에 달했다. 이번 매수는 ARK 이노베이션 ETF(ARKK)와 ARK 지노믹 레볼루션 ETF(ARKG)를 통해 이뤄졌다. 우드는 이 유전자 치료 및 게놈 편집 기업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포지션을 늘려왔다. 현재 빔 테라퓨틱스는 ARK의 전체 ETF에서 2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유 주식 가치는 1억5730만 달러로 전체 포트폴리오의 1.31%를 차지한다.
동시에 우드는 사이키델릭 개발에 주력하는 영국 제약회사 컴퍼스 패스웨이즈(Compass Pathways Plc)의 지분도 늘렸다. ARKG ETF는 42만4159달러 상당의 컴퍼스 패스웨이즈 주식 12만5491주를 매수했다. 우드는 최근 며칠간 꾸준히 컴퍼스 패스웨이즈 지분을 늘려왔다.
증권가는 캐시 우드와 마찬가지로 빔 테라퓨틱스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빔 테라퓨틱스는 매수 의견 12건, 보유 의견 2건을 받아 강력 매수 의견을 받았다. 또한 빔 테라퓨틱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44.5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22.8%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초 이후 빔 테라퓨틱스 주가는 19.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