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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회의실에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의 파운드리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통합과 정밀 분석이 시연되고 있다. 이는 과거의 제약 R&D를 구시대적인 것으로 보이게 만든다. 같은 건물에서 템퍼스AI(NASDAQ:TEM)는 유전체 기반 진단 파이프라인을 선보이며, 신약 개발 기간을 수개월에서 수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길 건너편에서는 엔비디아(NASDAQ:NVDA)의 AI 기술력을 활용한 리커전 파마슈티컬스(NASDAQ:RXRX)가 대형 제약사들의 특허 회의 소집 시간보다 더 빠르게 신약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공상과학 영화가 아닌 2025년의 현실이자 의료의 미래다.
하지만 대부분의 헬스케어 ETF를 들여다보면 여전히 화이자(NYSE:PFE), 머크(NYSE:MRK), 존슨앤존슨(NYSE:JNJ) 같은 전통적인 거대 기업들이 지배하고 있다. 이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지만 주가 모멘텀과 혁신 측면에서는 정체되어 있다. 여기서 의문이 제기된다. ETF 발행사들이 AI 기반 바이오테크 분야의 실질적 성장 동력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혁신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에도 ETF 시장은 아직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헬스케어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V)는 여전히 유나이티드헬스(NYSE:UNH)와 일라이 릴리(NYSE:LLY)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iShares US 제약 ETF(NYSE:IHE)도 전통적인 제약사들에만 집중하고 있다.
ARK 지노믹 레볼루션 ETF(BATS:ARKG)와 같은 소수의 테마형 펀드만이 템퍼스AI와 리커전에 투자하고 있으며, 캐시 우드의 ARK는 팔란티어에도 투자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지난달 11% 이상 상승했으며,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연초 대비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의료 분야 진출은 단순한 부가사업이 아닌 병원 시스템과 군사급 의료 계획의 디지털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템퍼스AI는 지난달 6% 하락했으나 64달러 선을 유지하며 AI 기반 암 진단 능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리커전 파마슈티컬스는 6월 말 이후 15% 상승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손실을 기록 중이다.
리커전의 하이브리드 모델의 핵심인 엔비디아의 칩은 이 모든 혁신의 기반이 되고 있다.
반면 화이자는 24달러, 머크는 85달러 선에 머물러 있어 돋보이는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전통적인 제약사들이 여전히 제조, 규제, 유통을 장악하고 있지만, AI 기업들이 상류 부문인 컨셉, 반복 실험, 임상시험 설계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R&D 지연이 수십억 달러의 비용과 환자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상황에서 속도와 정확성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팔란티어, 템퍼스AI, 리커전은 단순한 헬스케어 연계 기술기업이 아니다. 이들은 바이오테크의 미래를 이끄는 선도 기업들이다. 대형 제약사들이 여전히 업계를 지배하고 있지만, AI 기반 신생기업들이 미래를 주도하고 있다.
ETF 업계는 이제 주목해야 한다. 실제 바이오테크 강세장은 임원실이 아닌 서버실, 시퀀싱 연구실, 실시간 데이터 대시보드에서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