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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 유세에서 반유대적 의미가 담긴 용어를 사용해 유대계 지도자들과 의원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상속세에 대해 연설하는 과정에서 대출업자들을 '샤일록과 나쁜 사람들'이라고 지칭했다. 이 발언은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왔다.
이후 해당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자 트럼프는 이 단어가 반유대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뉴욕타임스는 '샤일록'이라는 용어가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서 유래했으며, 오랫동안 유대인에 대한 해로운 고정관념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댄 골드만 민주당 하원의원(뉴욕)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의 발언을 '노골적이고 비열한 반유대주의'라고 비판하며, 의도적인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 의원은 진정한 반유대주의 반대는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이를 규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리 내들러 민주당 하원의원(뉴욕)은 이 용어를 '영어에서 가장 잘 알려진 반유대적 비하어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내들러 의원은 이번 발언이 트럼프 행정부의 반유대주의가 단발성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이며, 그 근원이 트럼프 본인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반명예훼손연맹(ADL)도 '샤일록'이라는 표현이 유대인의 정체성을 탐욕과 연결짓는 오래된 편견을 강화한다며 이를 '매우 공격적이고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과거 반유대주의 퇴치가 자신의 행정부의 우선순위라고 밝힌 바 있으며, 반유대적 활동을 이유로 대학들의 연방 자금을 중단하고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대의 비자를 취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비판자들은 그의 발언 패턴이 이러한 노력을 무력화시킨다고 지적한다.
보도에 따르면 2014년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이 같은 비하어를 사용했다가 사과한 사례와 비교되고 있다.
바이든의 신속한 잘못 인정은 트럼프의 무지 주장과 대조를 이룬다.
유대계 단체들과 의원들이 더 일관된 책임을 요구하면서 행정부의 언행에 대한 공개적 감시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번 트럼프의 발언으로 표현의 자유와 해로운 고정관념 확산 사이의 경계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