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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전략가 크레이그 샤피로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업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최근의 시각에 반박하며 날선 비판을 제기했다.
주요 내용
샤피로는 일요일 X(옛 트위터)를 통해 파월 체제의 연준이 공익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포기하고 불평등을 심화시켰으며, 한마디 말도 없이 통화 정책 통제권을 재무부에 넘겨줬다"고 지적했다.
샤피로는 파월이 자본시장 보호, 국채 경매 안정화, 자산 가치 급락 방지에 초점을 맞춘 비공식적인 제3의 책무를 채택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물가안정과 완전고용이라는 목표가 이제는 부차적이거나 아예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연준의 양적긴축(QT)이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QT는 실제로 이뤄진 적이 없다"며 "대차대조표는 여전히 거대하고, 유동성은 풍부했으며, 금리 인상이 계속되는 동안에도 금융 여건은 오히려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샤피로는 2021년 이후 연준의 목표치인 2%의 두 배인 4.1%를 기록한 근원 PCE 물가지수를 언급하며 공식 물가목표와 실제 결과 간의 지속적인 격차를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파월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얼마나 부족했는지를 이제야 알게 됐다"고 한 발언을 인용했다.
하지만 샤피로는 이를 단순한 정책 판단 실수가 아닌 의지의 부재로 해석했다. "진짜 문제는 이해 부족이 아닌 비겁함이었다"고 그는 지적했다.
부의 불평등과 관련해 샤피로는 "2020년 이후 상위 1%가 13조 달러의 순자산을 추가했다"며 "이는 부작용이 아닌 의도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샤피로는 또한 재무부의 단기 국채 의존도 증가에 대한 파월의 소극적 태도를 비판했다. 이는 1951년 연준의 독립성을 보장한 연준-재무부 협약의 사실상 무력화이자 '재정 우위'로의 회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재무부는 단기 국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시작했다. 파월은 이러한 위험에 대응하는 대신 물러섰다. 연준이 재무부의 통화정책 주도를 용인한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시장 영향
올해 초 찰스 가스파리노는 재닛 옐런 전 재무장관이 장기채 대신 단기채를 발행한 것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이는 연방 적자 문제의 심각성을 감춘 것이며, 차기 행정부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지난주 샤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장기 국채의 높은 금리를 피하기 위해 같은 '단기채 선호' 전략을 제안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몇 달 전 샤피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여전히 안정적이라며 대중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와 파월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제학자 케네스 로고프는 최근 연준의 독립성이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며 "일주일 만에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고프는 "중앙은행에 비둘기파 인사들을 채우려는 압박이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는 자신이 중앙은행가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현재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4.332%,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915%, 3.861%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