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독, S&P500 편입 후 주가 상승세 이어갈까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데이터독(DDOG)이 오는 7월 9일 S&P500 지수에 공식 편입될 예정인 가운데, 편입 발표 이후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다. 초기 랠리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이 고성장 소프트웨어 기업의 향후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BofA 증권의 최고 애널리스트 코지 이케다는 최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데이터독을 인프라 부문 '최선호주'로 선정하며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7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증권가 "데이터독 보유 전략 유효"

스타 애널리스트인 이케다는 S&P500 편입이 단순한 일회성 호재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이번 편입은 데이터독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입증하며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데이터독 주식을 계속 보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케다는 데이터독의 강력한 매출 성장세와 견실한 현금창출 능력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으며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데이터독이 'DevSecOps 카테고리'에서의 리더십과 견고한 성장 프로필을 감안할 때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S&P500 편입으로 기관 자금 유입 기대

이케다는 S&P500 편입으로 기업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덱스 추종 펀드들의 데이터독 주식 매수가 필요해지면서 2025년 하반기에는 기관 보유 비중이 늘어나고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팁랭크스에 따르면 데이터독은 최근 3개월간 월가 애널리스트 37명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강력매수 의견을 받았다. 이 중 31명이 매수를, 6명이 보유를 추천했으며 매도 의견은 없었다.

데이터독의 12개월 목표주가는 140.4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9.47% 하락 여지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