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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알리바바, AI 모델 표절 의혹 놓고 충돌

Anusuya Lahiri 2025-07-07 22:05:43
화웨이-알리바바, AI 모델 표절 의혹 놓고 충돌

중국의 치열한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새로운 논란이 일고 있다.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의 AI 연구부문이 알리바바그룹(NYSE:BABA) 모델의 요소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7월 4일 HonestAGI가 깃허브에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가 최근 오픈소스로 공개한 판구 프로 모에(Pangu Pro Moe) 모델과 알리바바의 기존 모델인 퀜 2.5 14B 사이에 '특별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2024년 초 딥시크 등 스타트업들이 시작한 가격 전쟁으로 이미 과열된 중국 AI 시장을 더욱 달구고 있다.



화웨이 노아스 아크 랩, 강력 부인


화웨이의 노아스 아크 랩은 토요일 로이터통신에 성명을 발표하며 판구 프로 모에(전문가 혼합) 모델이 독자적으로 개발되고 훈련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HonestAGI가 금요일 깃허브에 화웨이의 모델이 알리바바의 퀜 2.5 14B 모델과 '특별한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주장한 보고서를 발표한 후 나온 반응이다.


보고서는 이 모델이 처음부터 훈련된 것이 아닌 '재활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저작권 위반과 기술적 주장의 조작, 훈련 투자의 허위 표시 가능성을 제기했다.


노아스 아크 랩은 이러한 주장을 반박하며, 해당 모델이 다른 모델을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훈련된 것이 아니며 독창적인 구조와 기술 혁신을 특징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판구 프로 모에가 화웨이의 어센드 칩에서 완전히 구축된 최초의 대규모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화웨이의 어센드 칩은 엔비디아(NASDAQ:NVDA)와 같은 선도적 칩메이커들과 경쟁하기 위해 화웨이가 설계한 AI 훈련 및 추론용 프로세서 시리즈다.



중국의 치열한 AI 시장과 가격 전쟁


이번 의혹은 중국의 급성장하는 AI 시장 내 치열한 경쟁을 보여준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는 2024년 저가 AI 모델을 출시하며 국내 가격 전쟁을 촉발했고, 이에 알리바바 등 기술 대기업들도 동참하면서 경쟁이 더욱 심화됐다.



알리바바의 AI와 클라우드 확장


알리바바 주가는 중국 기술 섹터에 대한 투자자 신뢰 증가, 실적 호조, AI 사업 확대에 힘입어 연초 대비 28% 상승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글로벌 진출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한국, 필리핀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추가하며 해외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 발표된 이러한 확장 계획에 따라 7월 1일 말레이시아에 세 번째 데이터센터를 열었으며, 2025년 10월에는 필리핀에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열 예정이다.


에디 우 CEO는 세계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아시아, 유럽, 중동, 미주 전역에 걸쳐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5년까지 싱가포르에 글로벌 AI 역량 센터를 설립하고 퀜 AI 모델을 국제 데이터 허브로 확장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이러한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3년간 520억 달러를 클라우드와 AI 인프라에 투자하기로 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주가 동향: BABA 주식은 월요일 장 전 거래에서 1.37% 하락한 107.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