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이머전테크놀로지스 주가, 1300% 급등세 이어갈까

블록체인 기술 기업 비트마인이머전테크놀로지스(BMNR)가 25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사모투자를 통해 암호화폐 자금을 조성하면서 월요일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비트마인이머전테크놀로지스는 이 자금으로 이더리움(ETH)을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스트래티지(MSTR)가 비트코인(BTC) 자금을 조성한 전략과 유사하다. 스트래티지의 경우 이 전략이 주주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해 연초 대비 38.06%, 지난 12개월간 213.03%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현재 가격 2552.19달러, 시가총액 3080억 달러로 비트코인의 가격 10만8161.13달러, 시가총액 2.15조 달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다. 비트마인이머전테크놀로지스는 이더리움 지지자로 잘 알려진 톰 리를 회장으로 영입하면서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강화했다.

주가 동향

BMNR 주가는 월요일 오전 10.73% 하락했으나, 연초 대비 1388.72% 상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2개월간 1138.35% 상승했다. 최근 몇 주간의 급등세를 고려하면 오늘의 하락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더리움 자금 조성 결정 이전 4.27달러였던 주가는 현재 120.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MNR vs MSTR: 암호화폐 자금 조성 기업 중 투자 매력도는

팁랭크스 비교 도구에 따르면, 비트마인이머전테크놀로지스와 스트래티지의 실적을 비교해볼 수 있다. MSTR은 BMNR보다 먼저 암호화폐 자금 조성을 시작했으며, 더 많은 애널리스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MSTR에 대한 투자의견은 강력매수이며, 상승여력은 32.3%로 전망된다. BMNR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평가가 시작되면 비슷한 평가를 받을 수 있으나, 이더리움 투자 규모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과 비교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