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일라이 릴리 비만치료제 판매 호조에 매수의견 유지

스위스 은행 UBS가 제약사 일라이 릴리(LLY)에 대해 강한 매수 전망을 유지했다.

UBS는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시장 지배력 강화를 강조하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050달러를 재확인했다. UBS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34% 높은 수준이다.

UBS는 고객 보고서를 통해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약 15%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매출은 현재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8월 7일 발표될 일라이 릴리의 분기 실적에서 전체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2%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타 의약품 현황

UBS는 비만치료제가 일라이 릴리 주가의 주요 화두로 자리잡고 있지만, 후기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심혈관 질환 치료제를 포함해 강력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2026년 규제 승인이 예상되는 비만치료 경구용 약물도 후기 임상시험 중이며, 이는 최종적으로 젭바운드 주사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라이 릴리 주가는 최근 수개월간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연초 대비 2% 상승에 그쳤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월가 19개 증권사의 컨센서스는 일라이 릴리에 대해 '강력매수'다. 이는 최근 12개월간 제시된 매수 16건, 보유 2건, 매도 1건의 투자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1,006.2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8.27%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