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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스시(KRUS)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성과와 도전과제가 함께 제시됐다. 새로운 예약 시스템의 성공적 도입과 매장 확대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동일매장 매출 성장과 비용 상승이라는 과제에 직면했다. IP 협업 계획과 조정 EBITDA 개선은 긍정적이나, 관세와 인건비 부담은 여전히 우려사항으로 남아있다.
새로운 예약 시스템을 예정보다 앞서 전 매장에 도입 완료했으며, 고객과 직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이는 고객 유입 증가와 인력 운영 효율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애리조나주 노스스코츠데일, 워싱턴주 린우드, 텍사스주 매키니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어서 텍사스주 우들랜즈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도 매장을 추가했다. 특히 린우드 매장이 회사 전체 매출 상위 5위권에 진입하며 확장 전략의 성공을 입증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450만 달러에서 20% 증가한 5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재무성과를 개선할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3분기 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투자자산이 9300만 달러에 달했으며 부채는 전무한 상태다. 이러한 견고한 재무구조는 성장 기회 추구와 잠재적 위기 대응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2026 회계연도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IP 협업을 계획 중이며, 캠페인 간 공백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참여도 제고를 노린다.
3분기 총매출은 7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동일매장 매출은 2.1% 감소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매출 모멘텀 유지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높은 임금 인플레이션으로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이 50베이시스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수익성 유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인건비, 임차료, 기타 비용 상승으로 전년 20%에서 18.2%로 하락했다. 이는 현재 경제 상황에서 회사가 직면한 재무적 압박을 보여준다.
식음료 원가의 45%가 일본, 한국, 베트남에서 조달되는 만큼 관세가 원가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025 회계연도 총매출 2억8100만 달러를 전망하며, 15개 신규 매장 오픈으로 20% 이상의 성장률 유지를 계획하고 있다. 2026 회계연도에는 7-8건의 IP 협업을 진행하고, 예약 시스템 완전 구축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종합하면, 구라스시는 성장 이니셔티브와 운영상의 과제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다. 예약 시스템 도입과 매장 확대는 긍정적이나, 비용 상승과 매출 감소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다만 전략적 IP 협업 계획과 견고한 현금 보유로 향후 도전과제 극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