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차 제조사가 주주들의 압박에 굴복해 연례 주주총회 일정을 마침내 확정했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11월 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또한 위임장 설명서에 포함될 주주제안 제출 마감일을 7월 31일로 새롭게 정했다. 테슬라는 지난 4월 연례 위임장 설명서 제출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며, 이사회가 머스크 관련 보상 문제를 검토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주들의 경고 이번 발표는 미국 주 재무관, 연기금, 지배구조 전문가 등 27개 주요 테슬라 주주들이 서한을 통해 주주총회 일정을 확정하지 않는 것은 주주 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한 직후 나왔다. 지난 2024년 6월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델라웨어 법원이 무효 판결을 내린 머스크의 560억 달러 규모 보상 패키지가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주주 불만 고조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연초 이후 27% 하락한 테슬라 주가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이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