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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CRYPTO: BTC)이 수요일 11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강세장에 진입했는지, 아니면 기관 주도의 성숙기에 접어들었는지에 대한 논쟁이 재점화됐다.
업계 리더들은 이번 랠리가 과거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적 매수로 인한 급등과는 달리 안정적이고 구조적으로 견고하며, 장기적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컴퓨팅 인프라 기업 시식의 레오 판 공동창업자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프로그래밍 가능한 금으로서 비트코인의 매력을 무시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기관 수요는 더 이상 예측이 아닌 현실이 됐다. ETF 상장과 글로벌 거시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비트코인이 장기 헤지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연초 이후 17% 이상 상승해 수요일 11만789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랠리의 성격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래딕스 DLT의 댄 휴즈 창업자는 비트코인의 신고가 갱신이 기술적으로 중요하지만, 폭발적인 상승 모멘텀이 없다는 점이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휴즈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7개월 동안 횡보하고 있다. 이러한 안정성은 현재 가격대가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이번에는 개인투자자들의 FOMO가 아닌 기관들의 꾸준한 매수가 작용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신뢰도 측면에서 최선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위파이의 아그네 린게 성장 책임자는 "비트코인의 신고가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금리 인하 기대감, 기관 수요 증가 등 여러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비트코인이 투기 자산에서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진화는 기업들의 재무제표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일본 기업 메타플래닛(OTC:MTPLF)은 스트래티지(NASDAQ:MSTR)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이 됐다.
한편 리저브원은 최근 미국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모델로 한 비트코인 매입과 다각화된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를 위해 1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고마이닝 인스티튜셔널의 파쿨 미아 전무는 "이번은 단순한 랠리가 아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 100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됐는데, 이는 이더리움 디파이 전체 규모보다 크다"며 "시장이 더욱 실용성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토큰화된 채굴, 결제 레일, L2 혁신으로 비트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골드가 아닌 기능성 통화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지표도 견고함을 보여주고 있다.
채굴 수익은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디널스 붐이 정점일 때는 거래 수수료가 블록 보상을 초과하기도 했다. 이는 발행량이 감소함에 따라 수수료 시장이 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다는 신호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랠리는 더 많은 현물 수요로 확인될 필요가 있다.
분석 기업은 선물 누적거래량 델타(CVD)가 상승세를 보이며 공격적인 레버리지 매수를 시사하는 반면, 현물 시장 CVD는 수주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쉽게 말해 선물 트레이더들은 매수하고 있지만, 유기적 수요의 더 신뢰할 수 있는 신호로 여겨지는 현물 시장 관심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래스노드는 이번 랠리가 '현물 수요보다는 레버리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낮은 자금조달 비율은 아직 과열되지 않았음을 시사하지만 현물 매수가 증가하지 않으면 취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업계의 공통된 견해는 분명하다. 비트코인의 11만2000달러 돌파는 과열에 의한 것이 아니다.
이는 새로운 투자자 계층, 기관 인프라, 거시경제적 변화가 암호화폐 자산의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정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정렬되면서 나타난 구조적 변화에 기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