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원형탈모 치료제 `유파다시티닙` 3상 임상 진행

애브비(AbbVie)가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애브비는 두피 모발의 25% 이상이 탈모된 성인 및 청소년 원형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유파다시티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일본에서 중증 원형탈모(AA) 치료에 대한 유파다시티닙의 안전성, 효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형탈모는 탈모를 유발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이번 연구는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 대상 약물인 유파다시티닙은 이미 다른 용도로 승인된 경구용 약물로, 이번에는 원형탈모 치료제로서 평가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유파다시티닙 또는 위약을 투여받으며, 연구 기간 중 다른 치료군으로 재무작위 배정될 수 있다.

이번 중재 연구는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는 참가자와 연구자 모두 치료제 또는 위약 투여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의 주요 목적은 치료이며, 병행 중재 모델을 따른다.

연구는 2025년 6월 19일에 시작됐으며, 1차 완료 및 예상 완료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2025년 7월 7일 제출된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현재 참가자 모집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에서 유파다시티닙이 원형탈모 치료에 효과적임이 입증될 경우, 애브비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의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원형탈모 치료제 시장에서 애브비가 경쟁사들을 앞서나가는 데 중요한 발전이 될 수 있다.

임상시험은 현재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클리니컬트라이얼스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