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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학자금 대출 개혁안, 소파이에 수십억달러 대출 기회 열릴 수도

Vandana Singh 2025-07-11 03:19:55
트럼프 학자금 대출 개혁안, 소파이에 수십억달러 대출 기회 열릴 수도

핀테크 기업 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 Technologies Inc., NASDAQ:SOFI)의 주가가 지난 한 달간 약 45% 급등했다. 이는 연방정부의 학자금 대출 수요를 민간 대출기관으로 크게 전환할 수 있는 법안 추진 가능성에 힘입은 것이다.


대학원생 대상 연방 학자금 대출을 제한하고 특히 대학원 플러스론(Graduate PLUS loan)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번 법안은 소파이와 같은 핀테크 기업들에게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BofA 증권의 레지널드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원 빅 뷰티풀 빌 법안'(OBBBA)이 핵심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대학원 플러스론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다른 대학원 프로그램에 대한 대출 한도를 엄격히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최대 140억 달러 규모의 학자금 대출 수요가 연방정부에서 민간 대출기관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는 소파이와 샐리메이 같은 기업들에게 상당한 이익이 될 수 있으며, 최대 7억 달러의 대출 수수료와 연간 18억 달러의 추가 이자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다만 모든 대출이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고, 법안이 법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원 같은 전문 과정에 대한 연방 대출 한도를 높이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140억 달러 전액이 민간 대출로 이동하지는 않을 수 있다.


소파이는 전통적으로 대학원 졸업자들의 대출 재융자에 주력해왔으나, 현재 재학 중인 대학원생 대상 민간 대출 시장은 연간 약 10억 달러 규모로 상대적으로 작다. 이 시장은 현재 샐리메이와 네비언트(Navient Corporation, NASDAQ:NAVI)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소파이는 이 특정 영역에서 현재 작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 변화에 대응할 준비가 잘 되어 있다. 소파이는 대출 비교 웹사이트와 대학 선호 대출기관 목록에 자주 등장하며, 이는 재학생 신규 대출자를 유치하는 데 중요한 채널이다.


BofA의 분석에 따르면, 소파이가 2026년 7월부터 민영화된 대학원 플러스론 시장의 추가 10%를 확보할 경우 약 14억 달러의 신규 대출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약 7천만 달러의 대출 수수료와 2억 달러의 이자 수입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BofA의 2027년 매출 전망치 대비 약 6%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저비용 연방 대학원 대출의 감소는 소파이를 포함한 민간 대출기관들이 가격을 조정하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소파이의 재무 전망도 독자적으로 견고해 보인다. 크리스 라포인트 CFO는 2025년까지 조정 순매출이 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며, 2026년까지 연간 매출 성장률이 25%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소파이는 6월에 회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인기 디지털 화폐를 매매하고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후반기에 재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BofA 애널리스트는 목요일 투자자 보고서에서 "소파이의 포지셔닝과 시장 진출 전략이 마음에 들며, 이 회사가 결국 네오뱅크/디지털 뱅크 분야에서 승자가 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핀테크 분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BofA는 소파이 주식에 대해 중립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목표가는 16달러다.


주가 동향
소파이 주식은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3.54% 상승한 20.93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