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월 500달러 배당수익 얻으려면

은행들이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적응하는 가운데, 씨티그룹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금융기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는 추세다. 실적 성장 전망과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바탕으로 씨티그룹은 배당 투자자들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씨티그룹(NYSE:C)은 7월 15일 화요일 장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증권가는 씨티그룹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1.52달러에서 1.63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01.4억 달러에서 208.3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 트루이스트 증권의 존 맥도널드 애널리스트는 씨티그룹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84달러에서 9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씨티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배당수익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씨티그룹의 연간 배당수익률은 2.57%로, 분기 배당금은 주당 56센트(연간 2.24달러)다.

씨티그룹에서 월 500달러의 배당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연간 목표액 6,000달러(500달러 x 12개월)를 씨티그룹의 주당 배당금 2.24달러로 나누면 된다: 6,000달러 / 2.24달러 = 2,679주.

따라서 투자자는 월 500달러의 배당수익을 얻기 위해 약 23만3,287달러 상당의 씨티그룹 주식 2,679주를 보유해야 한다.

보다 현실적인 월 100달러(연간 1,200달러) 배당수익을 목표로 할 경우: 1,200달러 / 2.24달러 = 536주, 즉 4만6,675달러어치의 주식이 필요하다.

단, 배당수익률은 주가와 배당금의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