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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황 CEO "중국군, 미국 AI칩 사용 가능성 낮다"

Sheryl Sheth 2025-07-14 15:41:37
엔비디아 황 CEO

엔비디아(NVDA)의 젠슨 황 CEO가 수출 제한 리스크를 이유로 중국군이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의존할 가능성이 낮다며 미국 정책당국을 안심시켰다. 황 CEO는 CNN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기술이 중국군의 역량 강화에 사용될 것을 백악관이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이러한 첨단 칩에 대한 접근은 언제든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첨단 AI칩과 반도체 기술에 대한 엄격한 수출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제한조치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수십억 달러의 매출 손실을 겪고 있다. 엔비디아의 경우 H20 칩에 대한 최근 수출 제한으로 55억 달러의 재고를 상각해야 했다.



황 CEO, 중국 당국자들과 회동 예정


황 CEO는 7월 16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고위 당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방중에 앞서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미국 지도자들과 만나 의제를 논의했다. 이후 초당적 미 상원의원들은 황 CEO에게 경고 서한을 보내 중국 본토 방문 시 신중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의원들은 중국군이나 정보기관과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업들과의 만남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미국 수출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는 기업들과의 만남도 피할 것을 요청했다.



미국 칩, 모든 시장에서 이용 가능해야


엔비디아는 AI 주도권을 둘러싼 미중 경쟁의 중심에 서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미국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되기 위해서는 세계 최대 AI 개발자 풀을 보유한 중국을 포함한 모든 주요 시장에서 이용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황 CEO는 인터뷰에서 이러한 견해에 동의하며 "우리는 미국의 기술 스택이 글로벌 표준이 되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 세계 AI 개발자들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도 미국 칩에 대한 접근 제한이 중국의 AI 야망을 저해하지 않는다고 경고한 바 있다. 오히려 이는 중국 기업들이 혁신하고 경쟁 기술을 개발하도록 추동하고 있다. 화웨이는 AI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다.



엔비디아, AI 전문성 계속 활용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용 새로운 규제 준수 AI칩을 개발했다. 이 칩들은 현재 일부 중국 기업들이 테스트 중이며, 규제 승인을 전제로 9월부터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규제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중요한 이정표를 계속 달성하고 있다.


지난주 엔비디아 주가는 4%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달성한 최초의 미국 기업이 됐다. 엔비디아가 미국의 AI 역량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지만,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중국 반도체 시장에 대한 판매가 허용되어야 한다는 점이 분명해 보인다.



주가 전망


팁랭크스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식은 36개의 매수와 3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강력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의 평균 목표주가 178.89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8.5%의 상승 여력을 암시한다. 연초 이후 엔비디아 주식은 22.8%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