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하피티야 "美 AI 패권 위협은 전력 부족 때문…우리가 한참 뒤처져"

억만장자 투자자 채머스 팔리하피티야가 데이터센터 전력 부족으로 인한 미국의 AI 패권 위협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주요 내용

팔리하피티야는 월요일 소셜미디어 X에 그래프를 공유하며 데이터센터 전력 부족으로 인해 미국이 중국에 AI 우위를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AI가 컴퓨팅 파워에 더욱 의존하게 되면서 연산을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도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모델의 정교함과 품질 면에서는 여전히 앞서 있지만, 전력 생산에서는 한참 뒤처져 있어 이것이 우리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팔리하피티야는 이러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전, 저장, 송전, 배전을 포함한 에너지 생태계의 모든 측면에 우선순위를 두고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팔리하피티야의 경고는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가 점점 더 큰 우려사항이 되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2024년 4월, ARM홀딩스의 르네 하스 CEO는 에너지 효율성이 개선되지 않으면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가 미국 전력의 4분의 1을 소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2024년 3월, 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인해 생성형 AI 관련 전력 수요가 2027년까지 연평균 7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4월, 전 알파벳 CEO 에릭 슈미트는 워싱턴이 대폭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한 중국의 급격한 AI 투자 증가로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전 행정부 정책을 되돌리는 것을 넘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