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물가상승률 예상치 하회...증시 영향은

스웨덴의 6월 CPIF(고정금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2.9%를 하회했으나 전월 2.3%보다는 상승한 수준이다. CPIF는 금리 효과를 제외한 소비재와 서비스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주요 물가지표다.

예상보다 낮은 CPIF 수치는 스웨덴 증시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물가상승률이 우려했던 것보다 빠르게 상승하지 않아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압박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일반적으로 낮은 금리는 기업의 차입비용을 감소시켜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한다. 반면 전월 대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통화정책 긴축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투자자들은 금리 안정화 가능성과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 리스크를 저울질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