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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정책 불안정성에 경고등…엘에리안 "개도국 수준으로 전락"

Vishaal Sanjay 2025-07-15 16:14:55
美 경제정책 불안정성에 경고등…엘에리안

저명한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에리안이 미국의 최근 경제 행보가 자국 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전반에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엘에리안은 월요일 포린어페어스 매거진에 기고한 칼럼에서 "미국이 이제 개발도상국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급작스러운 관세 부과, 급증하는 재정적자, 일관성 없는 정책 집행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핌코 CEO인 엘에리안은 미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축으로서 기대되는 규범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경제의 금융 전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워싱턴발 '비정상적으로 높은 정책 변동성'을 이러한 변화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지정학적 충격과 기술 혁신으로 이미 긴장 상태에 있는 글로벌 경제는 이제 예측 불가능한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 달러 약세, 연준 독립성 우려 등에 직면해 있다.


엘에리안은 "워싱턴이 글로벌 질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최근 미국의 행보로 인해 주식과 채권 간의 상관관계와 같은 전통적인 투자 원칙이 신뢰성을 잃었다고 경고했다.


자본 유출과 글로벌 신뢰도 약화로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위상도 위협받고 있다. 엘에리안은 미국의 미래를 두 가지 시나리오로 전망했다.


첫째는 레이건-대처 시대처럼 경제 재도약을 이루는 것이고, 둘째는 1970년대처럼 스태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것이다. 그는 두 시나리오 모두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국이 미국발 충격을 차단하려 노력하는 가운데, 엘에리안은 민첩성, 자본 회복력, 전략적 재고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사결정자들은 행동의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경제 악화를 부정하거나, 대응을 지연하거나, 미봉책을 쓰는 것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엘에리안은 수개월 전부터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해왔으며, 이는 최근 연준의 입장과도 일치한다.


그는 5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관세 정책이 국가를 두 가지 극단으로 이끌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하나는 '스테로이드를 맞은 대처-레이건 시대'이고, 다른 하나는 '지미 카터의 스태그플레이션의 재현'이다.


전자는 '혁신을 활용하는 민간 부문의 활성화'와 적자를 줄이는 '슬림화된 정부'를 의미하며, 후자는 1970년대 미국이 겪었던 것과 같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경제성장이 동반되는 시기를 의미한다.


미 달러화가 1991년 이후 최악의 연초 실적을 기록하면서 그 영향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파리와 칸쿤 같은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주가 동향


미 달러 인덱스(DXY)는 화요일 글로벌 통화 바스켓 대비 0.09% 하락한 97.986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9.87%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