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시티 `최고 목표가` 제시

로켓랩(RKLB)이 시티의 5성급 애널리스트 제이슨 거스키가 목표주가를 33달러에서 5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가다. 거스키는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매출 성장세 강화와 기업의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새로운 가치평가 접근법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로켓랩 주가는 월요일 10% 이상 급등했으며, 연초 대비 70% 가까이 상승했다.

시티, 로켓랩 추가 상승 여력 전망

로켓랩 주가의 강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시티의 새로운 목표가는 현 주가 대비 15%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거스키는 새로운 목표가가 기존 2027년이 아닌 2029년 사업 전망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기가 기업의 사업 모델이 더욱 성숙한 단계를 반영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시티는 2029년까지 로켓랩의 매출이 약 2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연간 20회의 뉴트론 발사와 미국 정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위성 제작 계약 증가에 기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시티의 목표가가 아직 발사되지 않은 뉴트론 로켓의 미래 성공을 크게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현재 실적보다 장기 잠재력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시장 전반의 낙관적 분위기를 보여준다.

참고로 로켓랩의 뉴트론은 기존 일렉트론 로켓보다 더 큰 화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중형 로켓으로, 위성 발사와 향후 우주 임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켓랩 투자 매력도는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최근의 주가 급등으로 단기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나, 로켓랩의 장기 성장에 대해서는 매우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로켓랩은 최근 3개월간 9개의 매수와 3개의 보유 의견을 받으며 강력매수 컨센서스를 기록했다. 로켓랩의 평균 목표주가는 33.8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1% 이상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