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모든 이동평균선 돌파하며 30% 급등

XRP(XRP-USD)가 지난주 약 30% 급등하며 20일,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종이장벽 뚫듯 돌파했다. 이러한 가격 움직임은 배후에 더 큰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암호화폐 시장이 과열되는 가운데 정치권도 가세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암호화폐가 치솟고 있다'며 연준의 신속한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시장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며, 자연스럽게 새로운 가격 랠리로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가 촉구하는 것처럼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 예금 금리 매력도는 떨어지고 채권 수익률은 더욱 낮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자금은 어디로 향할까. 암호화폐와 같이 수익 잠재력이 높은 자산으로 흐를 것이다. XRP는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니다. 특히 국제 송금에서 실질적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완화적 통화정책은 XRP에게 로켓 연료가 될 수 있다.

차트상으로 XRP는 모든 주요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는데, 이는 통상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이는 무작위적 움직임이 아니다. 트레이더들이 이러한 수준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XRP가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기관 자금이 더 유입될 수 있다. 그리고 일단 그 문이 열리면 닫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더 큰 그림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번 랠리는 단순히 XRP나 트럼프의 트윗, 또는 이동평균선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모멘텀에 관한 것이다. 비트코인이 상승을 주도하고 이더리움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XRP도 분명히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채권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자본이 이동하는 물결이 일어날 수 있다. XRP의 속도, 비용 효율성, 실용성을 고려하면 다시 한번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일 것이라 예상하기 어렵지 않다.

이것이 단순한 일시적 급등일까, 아니면 더 큰 상승장의 시작일까. 낮은 금리와 암호화폐 채택 확대, 실제 활용 사례가 중요하다고 본다면 XRP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다.

현재 XRP 가격은 2.92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