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디지털자산은 미래...미국이 선두 달린다"

미 하원이 '크립토 위크' 둘째 날을 맞아 3개의 가상화폐 법안을 심의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지니어스법(Genius Act), 클래리티법(Clarity Act), 반CBDC감시국가법(Anti-CBDC Surveillance State Act)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화요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니어스법은 우리의 위대한 국가를 중국, 유럽 및 다른 모든 국가들보다 수광년 앞서가게 할 것"이라며 "그들은 끊임없이 따라잡으려 하지만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자산이 미래이며, 우리가 큰 격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암호화폐 분야의 글로벌 리더라며, 업계 지원을 위한 법안 통과를 위해 상·하원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니어스법의 핵심 내용

지니어스(GENIUS)는 '미국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국가혁신 지침 수립'의 약자로, 2,38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법적 프레임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스테이블코인은 미 달러와 같은 기준자산과 동일한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의 한 형태다. 이 법안은 또한 민간 기업들이 소비자 보호를 보장하는 규제 환경에서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지난달 상원에서 초당적 지지로 승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