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자산관리 부문, 순유입 590억달러…총 고객자산 6.5조달러로 증가

편집자 주: 총 고객자산 수치가 업데이트되었음

모건스탠리(NYSE:MS)가 2025년 2분기 주당순이익 2.1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82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 2.02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35.4억달러로 전년 동기 30.8억달러에서 증가했다.

미국 대형 은행인 모건스탠리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67.9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61.1억달러를 웃돌았다.

대손충당금은 1.96억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기업 대출 포트폴리오와 담보대출 증가, 그리고 다소 약화된 거시경제 전망의 영향이 주요 원인이다.

비용효율성 비율은 전년 72%에서 71%로 개선됐다.

2분기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은 전년 17.5%에서 18.2%로 상승했다.

기관투자자 부문 순매출은 7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높은 고객 거래량에 힘입은 것으로, 특히 주식 부문이 강세를 보였다.

자산운용 부문은 운용자산(AUM) 규모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71조달러를 기록하며 16억달러의 순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분기 장기 순자금 유입은 110억달러를 기록했다.

자산관리 부문 순매출은 전년 67.9억달러에서 77.6억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는 자산관리 수수료 수입 증가에 기인한다. 총 고객자산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6.49조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순자산 유입은 590억달러, 수수료 기반 자산 유입은 430억달러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주식 부문 순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37.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프라임 브로커리지를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과 지역에서 고객 거래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채권 부문 순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1.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 매크로 상품의 실적 개선과 고객 거래 증가에 기인한다. 다만 원자재 부문의 실적 하락이 일부 상쇄 요인으로 작용했다.

테드 픽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수요일 "모건스탠리가 또 한 번 견고한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6분기 연속 일관된 실적은 다양한 시장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기관투자자 부문은 전 사업 부문과 지역에서 균형 잡힌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전 거래에서 MS 주가는 1.38% 하락한 139.6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