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젤다의 전설` 실사판 주연 캐스팅에 주가 하락

닌텐도(NTDOF) 주가가 수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실사판 영화 '젤다의 전설' 주인공 젤다 공주 역에 보 브라가손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다. 또한 주인공이자 전설의 영웅 링크 역에는 벤자민 에반 에인스워스가 캐스팅됐다.

인기 게임 시리즈의 실사판 여주인공 캐스팅을 두고 수개월간 추측이 이어져왔다. 일부 팬들은 헌터 쉐이퍼의 젤다 역 캐스팅을 요구했으나, 쉐이퍼가 트랜스젠더라는 점에서 논란이 있었다. 닌텐도는 보 브라가손을 캐스팅함으로써 이러한 논란을 피해갔다.

닌텐도는 '젤다의 전설' 실사판을 제작할 자체 스튜디오가 없어 소니(SONY)와 협력하여 영화를 개발하고 있다. 소니가 닌텐도의 최대 게임 경쟁사인 플레이스테이션 브랜드의 제작사라는 점에서 이번 협력은 주목할 만하다.

동키콩 바난자 리뷰 공개

한편 닌텐도의 신작 게임 '동키콩 바난자'의 리뷰가 공개됐다. 이 게임은 현재 메타크리틱에서 100점 만점에 90점을 기록하며 또 하나의 성공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은 내일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데이터는 수주 내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닌텐도 주가는 수요일 오전 0.84% 하락했다. 다만 연초 대비 44.6%, 지난 12개월간 50.21% 상승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월가는 닌텐도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8건, 보유 2건, 매도 1건으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95.41달러로, 현재가 대비 13.31%의 상승여력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