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진, 림프종 치료제 `골카도마이드` 임상3상 진행...치료 패러다임 바뀌나

셀진이 고위험 대형 B세포 림프종 치료제 '골카도마이드'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GOLSEEK-1'으로 명명됐으며, 기존 R-CHOP 화학요법과 골카도마이드 병용 투여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연구는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골카도마이드는 리툭시맙, 사이클로포스파미드, 독소루비신, 빈크리스틴, 프레드니손으로 구성된 R-CHOP 화학요법과 함께 투여되며, 공격성이 높은 림프종 환자의 치료 효과 개선을 목표로 한다.

임상시험은 중재적 연구로 설계됐으며,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실험군과 대조군에 배정된다. 4중 맹검 방식을 채택해 참가자, 의료진, 연구자, 결과 평가자 모두 치료군 배정 여부를 알 수 없도록 했다.

임상시험은 2024년 6월 19일에 시작됐으며, 1차 완료 시점과 최종 완료 예상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는 2025년 7월 14일에 이뤄졌으며, 현재 환자 모집이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셀진의 시장 입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림프종 치료제 포트폴리오가 강화될 경우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종양 치료제 시장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도출될 경우 시장 판도가 크게 변화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