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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F)의 리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역대 최다 리콜 기록을 세운 지 이틀 만에 포드가 또다시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69만대가 넘는 차량이 영향을 받게 됐다. 이 소식에 투자자들은 충격을 받았고 수요일 오후 거래에서 포드 주가는 2.5% 가까이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연료 인젝터의 '잠재적 균열' 문제 때문이다. 균열된 연료 인젝터는 연료가 누출될 수 있어 차량이 주행 중 화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연료는 엔진의 특정 부분에만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12년부터 2024년식 브롱코 스포츠와 2020년부터 2022년식 이스케이프 중 1.5리터 엔진 탑재 모델이다. 포드는 우선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이후 영구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드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약 69만4000대에 달하며, 리콜 비용은 약 5억7000만 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다. 다만 포드는 이 비용이 조정 후 이익이나 잉여현금흐름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오랫동안 '지루한 차는 없다'는 철학을 고수해왔다. '지루함'이라는 것이 주관적인 개념이긴 하지만, 대부분은 이를 포드가 일반 승용차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최근 포드가 유럽 시장에 일반 승용차를 다시 도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드 독일법인의 크리스토프 헤어 대표는 유럽 시장에 새로운 '승용차'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짐 팔리 CEO도 이를 언급했다고 하여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피에스타 단종과 11월 포커스 생산 중단으로 공백이 생겼지만, 쿠가와 푸마는 여전히 판매 중이다. 포드는 이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 새로운 소형차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차들이 모두 전기차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피에스타가 예상보다 빨리 부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하고 있다.
월가는 포드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매수 2건, 보유 12건, 매도 3건의 투자의견이 나왔다. 지난 1년간 주가가 20.1% 하락한 가운데, 월가의 목표주가 9.96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11.74%의 하락 여지를 암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