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게티 컴퓨팅, 양자컴퓨터 핵심 기술 돌파에 주가 22% 폭등

리게티 컴퓨팅(RGTI)이 주요 기술적 돌파구를 공개한 후 수요일 오전 22% 이상 급등했다. 리게티의 새로운 36큐비트 모듈형 양자시스템이 99.5%의 중간값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를 달성했다. 이는 84큐비트 안카-3 칩의 이전 최고 성능과 비교해 오류율이 2배 개선된 것이다.

리게티와 함께 다른 양자컴퓨팅 관련주들도 소폭 상승했다. 아이온큐(IONQ)는 1.7%, 퀀텀 컴퓨팅(QUBT)은 3.1%, 디웨이브 퀀텀(QBTS)은 0.9%, 아르킷 퀀텀(ARQQ)은 3.4% 상승했다. 리게티의 기술적 돌파구가 업계 전반의 낙관론을 높였다.

투자자들은 이번 진전을 RGTI가 IBM과 구글(알파벳) 같은 대형 양자컴퓨팅 기업들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리게티 36큐비트 시스템, 100큐비트 양자컴퓨터 시대 앞당긴다

이번 36큐비트 시스템은 리게티의 독자적인 모듈형 칩 기술을 활용해 4개의 9큐비트 칩렛으로 구축됐다. 리게티는 8월 15일 새로운 36큐비트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진전은 동일한 칩렛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100큐비트 시스템을 구현하려는 회사의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단계다. RGTI는 99.5% 충실도를 목표로 하는 이 대형 시스템을 2025년 말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리게티는 3억 50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고 부채가 없어, 양자기술 개발 가속화와 확장을 위한 견고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리게티 투자 매력도는

월가는 RGTI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7개의 매수 의견을 부여하며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리게티의 평균 주가 목표는 1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5.24% 하락 여지를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