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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연립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말레이시아 미국 대사로 지명한 호주 출신 '알파메일' 영향력자 닉 애덤스의 임명을 거부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향후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애덤스는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를 테러 지지자로 규정했다. 이는 친팔레스타인 입장을 고수하고 수십 년간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단절해온 말레이시아의 기조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 소속 정당의 청년 지도부는 미국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며, 이슬람 정치인들과 수십 개 시민단체는 이번 지명이 '무슬림 감정을 공개적으로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외교 소식통들은 쿠알라룸푸르가 공개적인 거부 대신 승인을 조용히 지연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가 주요 수출품에 대한 미국의 25% 관세 부과 면제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보복의 위험이 있다.
애덤스는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말레이시아 전직 대사들은 미국 대사가 '예의와 문화적 감수성, 존중'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장 영향
이번 논란은 트럼프의 다른 외교관 인선도 난항을 겪는 가운데 발생했다. 싱가포르 대사로 지명된 안자니 신하는 상원 청문회에서 싱가포르와 아세안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 관계조차 답변하지 못해 곤욕을 치렀다.
한편 트럼프의 유엔 대사 지명자인 마이크 월츠는 고위급 논의 내용이 유출되어 국가안보 조사를 촉발한 시그널 채팅 관련 의혹에 대응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애덤스 반대파들은 그가 '학교에서 이슬람 교육'을 반대하고 후터스 레스토랑 체인을 옹호한 온라인 발언을 근거로 무슬림이 다수인 다문화 국가의 대사직을 수행하기에 부적절하다고 지적한다.
샤리만 록먼 분석가는 로이터통신에 안와르 총리가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밝혔다. 애덤스를 거부하면 국내 여론은 달래겠지만 미국의 무역 요구가 더 강경해질 수 있고, 수용하면 연립정부 내 이슬람 세력이 이탈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