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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관세 영향 완화에도 실적 전망 하향에 주가 급락

Vandana Singh 2025-07-17 23:48:15
애보트, 관세 영향 완화에도 실적 전망 하향에 주가 급락

애보트 래버러토리스(NYSE:ABT)가 2분기에 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으나, 경영진이 연간 실적 및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2분기 매출은 111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110억7000만 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2분기 매출은 보고 기준 7.4%, 유기적 성장률 기준 6.9% 증가했으며, 코로나19 검사 관련 매출을 제외하면 7.5% 증가했다.


미국의 의료기기 대기업인 애보트는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이 1.26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25달러를 소폭 상회했으며, 이는 경영진이 제시한 1.23-1.27달러 가이던스 범위 내였다.


로버트 B. 포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상반기에 높은 한 자릿수의 유기적 매출 성장과 두 자릿수 EPS 성장을 달성했으며,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고 신제품 파이프라인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모멘텀이 2026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기 부문 매출은 보고 기준 13.4%, 유기적 기준 12.2% 증가한 5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 성장은 당뇨병 관리, 심부전, 구조적 심장질환, 전기생리학 부문의 두 자릿수 성장이 주도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나비토르, 트리클립, 아베이르 등 여러 제품이 실적에 기여했다.


당뇨병 관리 부문에서 연속혈당측정기 매출은 19억 달러로 보고 기준 21.4%, 유기적 기준 19.6% 증가했다.


전 세계 영양 부문 매출은 22억1000만 달러로 2.9%(유기적 기준 3.4%) 증가했다.


성인 영양 부문이 분기 성장을 주도했으며, 글로벌 매출이 6.1%(유기적 기준 6.6%) 증가했고 엔슈어와 글루세르나의 강한 성장세가 돋보였다.


글로벌 진단 부문 매출은 1% 감소(유기적 기준 1.4% 감소)했으나, 코로나19 검사 관련 매출을 제외하면 0.8% 증가했다.


코로나19 검사 관련 매출 감소와 중국의 물량 기반 조달 프로그램이 진단 부문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검사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1억200만 달러에서 55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제약 부문 매출은 13억8000만 달러로 6.9%(유기적 기준 7.7%) 증가했다.


애보트의 보고 기준 영업이익률은 18.4%, 조정 후 영업이익률은 22.9%로 100베이시스포인트 상승했다.



실적 전망


애보트는 2025년 연간 조정 후 EPS 가이던스를 기존 5.05-5.25달러에서 5.10-5.20달러로 좁혔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 5.16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유기적 매출 성장률 전망은 기존 7.5-8.5%에서 7.5-8.0%로 하향했으며, 코로나19 검사 관련 매출을 포함할 경우 6.0-7.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정 후 영업이익률은 매출 대비 약 23.5%로 전망했으며, 이는 기존 23.5-24.0% 전망에서 하향된 수치다.


3분기 조정 후 EPS는 1.28-1.32달러로 전망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 1.34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애보트 경영진은 관세 영향과 관련해 연간 예상 부정적 영향이 기존 전망보다 낮은 2억 달러로 수정됐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ABT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8.00% 하락한 121.21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